믿음 / 我无斂
매일 아침
나는 내게 묻는다.
왜
누구를 위하여
오늘을 사는가?
깨달음이 없다면
믿음도 거짓이다.
믿으라고 하는 자
자신만이
옳은 길이라 하며
다른 길은
보지도 말라 하지
믿으려는 자여!
아집의 껍질을 깨고
순백으로 물들으면
너는 어디에 있는가?
의심도 질문도
하지 못하는 鷄頭
삶은 계란이
꼬꼬댁에게 말한다.
너만의
노른자만은
꼬옥 지키라고
꼬꼬닭 꼬옥 꼭
2022. 03. 31.
***집단지성이 꼭 옳은가? 종교, 사상, 정치는 예외다. 잘못된 리더를 만나면 그 집단이 모두 잘못된 물이 들기 때문이다. 각종 종교의 건물을 지키는 사제들에 따라 선택된 신을 믿으며, 당론에 따라 자신의 의지와 관련없이 따르는 작금의 정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