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 산과물
아무도 보지 않는
산속에서도
진달래는...
연분홍 속살로
저만의 색을 뽐내고
누구도 찾지 않는
절벽에서도
바람꽃은
바람에 맞서
꽃을 피운다.
인생 뭐 있나?
남 보이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닌데
내가 가진 색깔의
꽃 피우다
떨어지면 그만이지
이따금
바람 소리 물 소리
푸른 하늘
푸른 바다가
나와 함께 하는데
뭐시 외로웁고
뭐이 두려우리
2020. 03. 27.
야생화 / 산과물
아무도 보지 않는
산속에서도
진달래는...
연분홍 속살로
저만의 색을 뽐내고
누구도 찾지 않는
절벽에서도
바람꽃은
바람에 맞서
꽃을 피운다.
인생 뭐 있나?
남 보이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닌데
내가 가진 색깔의
꽃 피우다
떨어지면 그만이지
이따금
바람 소리 물 소리
푸른 하늘
푸른 바다가
나와 함께 하는데
뭐시 외로웁고
뭐이 두려우리
2020. 0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