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사랑의 용기

산과 물 2018. 8. 9. 17:55

사랑의 용기 / 산과물

 

강물이 두려울 때

자맥질 연습을 하면

물이 편안해 지고

 

어둠이 무서울 때

부엉이의 눈으로 보면

밤이 아늑해진다.

 

접근이 두려울 뿐

실체를 알고 나면

고요할 뿐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서성이지 말고

사랑에 빠져보아라.

 

그보다 더

행복한 일 없으리니

 

인연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

사랑 또한

용기가 만든 모험이니

 

떠나보내고 나서

평생 후회한들

그 누가 알아주겠는가?

 

2018. 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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