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기죽지 마라

산과 물 2018. 5. 16. 09:50

기죽지 마라 / 산과물

 

내가 너의 이름을

모른다고

야생화가 아닌 것이

아닌 것처럼

 

이름 모를 꽃이여

너는 이곳에

뿌리내린

가장 위대한 꽃이려니

 

누가 너의 이름을

모른다고

절대 기죽지 마라.

 

2018. 0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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