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도시와 시골

산과 물 2017. 7. 20. 10:12

도시와 시골 / 산과물

 

회색 도시의 너구리는

시멘트를 헤매이며

수돗물을 마셔도

갈증을 잠재우지 못하나

 

황토색 시골 고라니는

진흙 발자국 찍으며

거친 풀을 뜯어도

마음은 넉넉하기만 하다.

 

2017.07.19.

'운문 연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이유  (0) 2017.07.25
선행 조건  (0) 2017.07.25
행복 여행  (0) 2017.07.19
행복을 찾는 사람들  (0) 2017.07.19
행복이란  (0) 20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