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사람이 하늘이다.

산과 물 2017. 6. 19. 11:44

사람이 하늘이다 / 산과물

 

하늘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을 비웠기 때문이다.

 

비웠기 때문에

구름이 수를 놓을 수 있고

비웠기 때문에

바람이 지나갈 수 있듯이

 

아름다운 사람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비운 사람이다.

 

하늘처럼 마음을 비워서

구름과 바람 어우러지니

사람이 곧 하늘이다.

 

20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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