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별 바라기

산과 물 2017. 6. 1. 20:49

별 바라기 / 산과물

 

밤의 깊이만큼 지쳐

그대 내 무릎에 기대어

별처럼 잠이 들지만

 

그대 그윽한 눈동자

별 바라기 하던 난

당신의 별이 되지요.

 

별빛 고요의 숲속에

달빛도 잠들 무렵 난

이슬 젖은 별이니까요.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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