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꽃처럼 / 산과물
벌레가 잎을 갉아도
향기 잃지 않으니
꽃이 피고 진 자리
주렁주렁 열매 맺듯
우리들의 삶 또한
아픔 있어 행복하리
꽃처럼 피어났으니
꽃답게 피고 지리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향기처럼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