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배려 서원고등학교의 힘입니다.
제가 분당에 어떤 학교를 방문했었는데
선생님들이 담소를 나누다가 제가 들어가니까
꿩처럼 모두 책상에 머리를 숙이고 조용했습니다.
장사꾼도 아닌데, 교감 선생님 만나러 갔을 뿐인데
그때 그 선생님들께서 왜 그랬을까?
아마도 응대했다간 귀찮은 일이 생길까 염려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어느 사무실을 가든 누군가 환하게 맞이해 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우리들은 교직에 있으면서 얼마나 친절했을까?
한번쯤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택배 기사님이 오실 때도 먼저 일어나서 미소 지으며
어떻게 오셨습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누구를 찾으십니까? 하는 작은 노력
나부터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외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나 학부모님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한 친절한 말 한마디에 하루가 행복하며
내가 한 작은 배려로 상대방이 나를 존중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배려가 결국 행복한 서원고를 만듭니다.
간단한 말 한마디에 방문객은 감동합니다.
학생들이 인사 안한다고 짜증내는 것보다
선생님이 먼저 인사하고 먼저 관심을 보이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또한 감동합니다.
아랫사람을 배려하고 윗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상호간에 소통하는 문화가 서원고등학교의 힘입니다.
2014년 7월 9일
서원고등학교 교감 한관흠 Dream.
'교단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소견 (0) | 2023.06.23 |
---|---|
학부모 총회 학교장 인사말 요약 (0) | 2021.03.16 |
교직에서의 직위 (0) | 2018.10.10 |
근평에 대한 오해와 진실 (0) | 2016.01.07 |
공무원 성범죄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적용 (0) | 2015.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