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건 기도빨
산과물
뒷집 개똥이는 죽을 뻔 했는데
계룡산 기슭에서
백일 기도해서 살았다고 한다.
옆집 아줌마 이혼할 뻔 했는데
아랫말 예배당에서
금식 기도하고 잘산다고 한다.
나와 친구들은 다칠 뻔 했는데
산과 들에 막놀아도
얄궂게도 씩씩하게 잘만 사네.
2014.05.2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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