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반추하며
산과물
가난한 그대는
영혼의 축복이요
행복의 안내자다.
남들이 부끄러워
이별하고 싶었던
철없는 때도 있었지만
사치스럽지 않아
오래 만나도 편하고
세월이 흐를수록
투박해서 정겹구나.
가난한 동반자여!
초라했던 나는
그대로 인하여
남들보다 더 많은 걸
부끄럼 없이
가질 수 있었구나.
가난한 그대여
나를 떠날 줄 모르는
소박한 여인이여!
2013.11.01.08:30
가난을 반추하며
산과물
가난한 그대는
영혼의 축복이요
행복의 안내자다.
남들이 부끄러워
이별하고 싶었던
철없는 때도 있었지만
사치스럽지 않아
오래 만나도 편하고
세월이 흐를수록
투박해서 정겹구나.
가난한 동반자여!
초라했던 나는
그대로 인하여
남들보다 더 많은 걸
부끄럼 없이
가질 수 있었구나.
가난한 그대여
나를 떠날 줄 모르는
소박한 여인이여!
2013.11.0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