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돌이키며
산과물
불은 불처럼 일어나
하얀 연기로 사라져
검은 재를 남긴다.
비는 물처럼 쏟아져
세속 먼지를 잠재워
하얀 햇살을 맞는다.
지천명 고개 갓 넘은
중년의 내 삶은
물과 불의 만남이다.
2013. 6.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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