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약인 줄 알았는데
산과물
개나리 진달래가 지면
허탈할 줄 알았는데
하이얀 조팝나무 향이
꿀보다 달콤하더이다.
사월의 꽃이 지고 나면
어찌 살까 했는데
오월의 여린 신록은
생명처럼 푸르더이다.
그대와의 어설픈 이별
시간이 약인 줄 알았는데
당신만은 예외이더이다.
2013.05.0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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