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에 신발이 늘어갑니다.
옷장에 옷이 많아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 해 집니다.
몸이 자꾸 무거워 집니다.
바라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장의 먼지만 털어 낼 것이 아니라
신지 않는 신발은 버려야겠습니다.
옷장의 옷도 차곡차곡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정리해야겠습니다.
부엌의 그릇도 사용하는 것만 두고 모두 치워야겠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내 마음의 많은 생각들 가운데,
내 생활의 많은 일들 가운데,
정말 내 삶을 아름답게 하고 의미있게 하는 것들만
남겨두고 또 버려야겠습니다
출처 : 한국야생버섯 동호회
글쓴이 : 참살이 원글보기
메모 :
'느낌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든든한 인생 (0) | 2008.11.20 |
---|---|
[스크랩] 당신을 위해 이글을 바칩니다 (0) | 2008.11.03 |
[스크랩] 짧지만, 가슴에 와 닿는 글들 (0) | 2008.09.17 |
[스크랩] FREESTYLER 이순재 and 박대식 콤비 플레이 영상 (0) | 2007.07.03 |
권위의 힘과 인간적 힘 (0) | 2007.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