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스크랩] 몸속 독소 배출 생활법

산과 물 2006. 10. 10. 13:21
무병 장수하려면 체내 유해 물질을 없애야 한다!

몸 속 독소 배출 생활법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쌓여서 건강에 이상을 일으키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금속이나 식품 첨가물, 농약 등 몸 속에 쌓인 각종 유해 물질을 원활하게 배출시키는 것이 건강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과정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는 유해 물질은 무엇이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배출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1 식생활 개선으로 체내 독소를 줄인다
몸에 나쁜 독소를 배출해 내고 더 이상 축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식생활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유해 물질을 견디어 낼 수 있는 면역력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한 식생활 속 원칙을 세워 본다.

원칙 [1] 안전한 식품을 골라 먹는다
식품은 농약이나 첨가물을 쓰지 않은 천연 제품을 고른다. 곡류나 야채, 과일은 유기농 마크가 붙은 것이나 제철의 것을, 어패류는 자연산을 먹는다. 또한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은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조미료나 가공 식품도 원재료가 유기 재배된 것인지, 유전자 조작된 것은 아닌지 확인한다. 가정에서는 좋은 재료를 직접 조리하여 먹도록 한다. 정성 담긴 음식이 우리 몸에 비영양소의 유효 성분이나 항산화 성분을 제공할 수 있다.

원칙 [2] 잘 씹으면 독이 줄어든다
몸 속 유해 물질은 주로 장이나 간에 의해 해독된다. 간은 유해 물질을 산화시키거나 환원시키고 물에 녹기 쉽게 만들어 소변 등으로 배출한다. 또 혈액 속의 바이러스나 독소, 식품 첨가물, 죽은 적혈구 등을 소화시킨다. 장은 최대의 면역 조직으로 장기 점막의 면역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장 상태가 중요하다. 그 외에 독소 분해 기능을 가진 것이 바로 ‘침’이다. 음식물 자극에 의해 나오는 자극 타액에는 소화 효소 외에 세균을 죽이거나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다양한 면역 항체와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효소가 있다. 음식을 30회 이상 씹어서 충분한 타액이 분비되면 해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 밖에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 스트레스 발산, 영양소의 충분한 흡수, 발암 물질 작용 억제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칙 [3] 식품 손질에 신경 쓴다
유해 물질로부터 완벽하게 차단된 식품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시대. 그렇다면 꼼꼼하게 손질하여 안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 채소 잔류 농약 ∥
잎채소의 경우 흐르는 물에 씻어서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적당히 자른다. 그 다음 1분간 데쳐 물기를 제거하고 바깥쪽 잎을 버린다. 감자나 무는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씻고, 단호박 종류는 흐르는 물에 1분간 씻고 쪄 낸 다음 그 물을 버린다.

· 어패류 다이옥신·유기 수은 ∥ 생선 머리를 제거하고 아가미와 내장을 꺼낸다. 조림할 때는 칼집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식초 희석액(50%)에 씻고 뜨거운 물을 끼얹거나 살짝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한다. 양식한 생선을 회로 먹을 때는 식초 희석액으로 씻는다. 조개류는 하룻밤 해감시킨다.

· 육류 다이옥신·항균성 물질·호르몬제 ∥ 조리 전 기름기와 껍질을 제거한다. 얇게 썬 고기는 뜨거운 물을 끼얹은 뒤 조리한다. 육류 조리시 나오는 거품은 모두 제거하고 맛을 낼 때는 금방 만든 양념장을 넣는다.

· 기타 식품 ∥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고 바나나는 줄기에서 1㎝ 올라온 부분을 제거하고 먹는다. 쌀은 씻은 뒤 30분~1시간 정도 물에 담가 두었다가 새로운 물을 붓고 밥을 지어야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가공 식품은 한 번 데쳐 낸 다음 먹거나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식품 첨가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체내 독소 배출을 위한 효과적인 식품 리스트
독소 제거란 장내 환경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고 식생활 변화를 통해 체내 독소를 줄이는 것, 몸 속의 과도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일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작용을 돕는 식품들은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양파 _ 양파의 당질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올리고당. 장에서 소화되기 어려운 당은 장내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그 숫자를 늘리고 정장 작용을 촉진시켜 준다. 양파의 향과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해열과 발한, 냉증, 변비 등에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돕는 기능도 있다. 열에 가열해도 성분이 쉽게 파괴되지 않아 좋다.
섭취 포인트 ∥ 비타민 B₁ 식품과 먹으면 피로나 초조함, 불면증, 식욕 부진이 해소된다.

마늘 _ 세포 대사를 촉진시키고 말초 혈관 확장 작용,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효과가 있다. 알레르기 원인 요소나 유해 물질 즉 독소를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섭취 포인트 ∥조리 방법에 따라 좋은 성분이 만들어지는 양이 달라진다. 생마늘 세포 안에 있는 알리신 성분은 세포가 파괴되면서 효소와 반응하여 만들어진다. 마늘은 자르거나 갈아서 익히거나 기름에 볶는다. 간장이나 술에 담가 두었다가 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배추 _ 암 예방 효과가 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를 함유한 대표적인 야채.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K의 경우 유아는 체내 생성이 불가능하므로 모유를 통해 공급해야 한다. 비타민 U는 위벽 표면의 점막을 늘려서 위를 보호하고 세포 분열이나 단백질 합성촉진, 소화관 점막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
섭취 포인트 ∥ 심에 가까운 부분과 바깥쪽에 비타민 C가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사용한다.

브로콜리 _ 비타민 A와 B₂, C, E, 식물 섬유, 엽산 등이 많은 브로콜리는 암 예방 효과가 있는 성분을 생성하는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성분은 항산화 작용과 해독 작용이 있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섭취 포인트 ∥ 브로콜리는 열에 강해서 익혀 먹는 조리법에도 잘 어울린다. 물에 직접 넣고 삶기보다는 쪄서 먹는 것이 좋고, 칼로리가 낮아 많은 양을 섭취해도 살찔 염려가 없다.



글 기자 : 임상범 기자
사진 기자 : 양우영
출처 : 웰빙을 넘어 로하스로 가는 사람들
글쓴이 : *승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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