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맨드라미를 보며 / 산과물수탉 볏 닮아 붉은 감투를 쓴맨드라미 계관화여름의 무더위 속에 쭈글쭈글깊어지는 골마다노인의 주름처럼 가을볕에연륜의 씨알 숨겼네때론 불꽃처럼 타오르다늦가을 낙엽처럼 말려갈바람에 머리채 흔들어흩뿌리는 생명이여하루 하루 삶의 지혜를작은 씨앗에 담아묵묵히 피어낸 사랑의 꽃#맨드라미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