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 산과물
아이처럼 조잘대며
솔숲을 흐르는
계곡의 물은
처음처럼 맑고
청장년을 닮아
시내를 흐르는
강과 하천은
시류에 썪었어도
삶에 도움을 주고
성현처럼
하늘을 닮은
바다의 물은
다 품었어도 맑다.
처음처럼 시작해서
거침없이 컸어도
바다에 도착할 땐
처음처럼 맑고파라.
2019. 04. 08.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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