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스승의 날

산과 물 2018. 5. 15. 09:29

스승의 날 / 한관흠

 

당신은

우리들의 뿌리입니다.

 

당신이 흙 속에서

거름을 어루만져야

 

우리는

든든한 줄기를 올려

꽃이 피고

결실을 맺습니다.

 

당신의 몸짓은

드러나지 않는

희생과 사랑입니다.

 

2018. 05. 15.




은사님의 마음
저희가 이어가겠습니다.


젊어서 표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
제자들에게 갚아 나가겠습니다.


봄바람과 같은
스승의 마음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봄바람이 불되
벌나비를 춤추게 하고
꽃을 흔들되
쓰러뜨리지 않고
더욱 든든하게 하듯


제자를 혼내되
더욱 바르게 만드시려는
은사님의 그 마음


저희가 이어
대한민국의 교육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제자 한관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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