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어버이

산과 물 2018. 2. 7. 02:42

어버이 / 산과물

 

가난을 먹고 자라

마음껏 놀 줄도

돈 쓸 줄도 모르고

 

그저 아는 게라곤

자식 배불리 멕이고

머리 채우는 것뿐

 

늙어 품 안의 자식

다 떠나 보내니

돌아갈 길 바쁜데

 

혼자 건사키는 커녕

들숨 날숨도

내맘대로 되지 않네.

 

2018. 0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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