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친구에게

산과 물 2017. 10. 27. 14:47

친구에게 / 산과물

 

친구야

우리 만날 땐

소박한 옷 입고

가볍게 만나자.

 

우리 처음 사귀던

옛 추억에

그리움 담아

설레임으로 만나자.

 

풋풋햇던 젊은 날

캠퍼스에서의 추억

아련한

가슴에 담아

 

갈색 잔디밭에

보따리 풀어

젊은 시절을 추억하자.

 

그 옛날 검은 눈동자

함께 나누던 꿈

가난했던 눈빛으로

다시 만나

 

푸르른 가을 하늘에

젊은 날의 추억

함께 그리어 보자.

 

2017.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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