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 산과물
여름이
뜨거운 태양으로
자연을 키우는
시간이었다면
가을은
부드러운 달빛으로
삶을 숙성시키는
시간이다.
달빛 촉촉하게
풀벌레 소리 어우러진
마을 천변길에서
그리운 사람들 함께
젖은 달빛 보며
옛 시간 속삭여
깊은 추억을 만들 때
하얀 달빛에 젖은
검은 눈망울 속
깊어지는 추억만큼
가을은 더 깊어져 간다.
2017. 10. 10
가을밤 / 산과물
여름이
뜨거운 태양으로
자연을 키우는
시간이었다면
가을은
부드러운 달빛으로
삶을 숙성시키는
시간이다.
달빛 촉촉하게
풀벌레 소리 어우러진
마을 천변길에서
그리운 사람들 함께
젖은 달빛 보며
옛 시간 속삭여
깊은 추억을 만들 때
하얀 달빛에 젖은
검은 눈망울 속
깊어지는 추억만큼
가을은 더 깊어져 간다.
2017.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