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닮기 / 산과물
샘이 깊은 물은
계속 솟구치어
썩지 않게
맑은 물로 채우며
폭이 넓은 강물은
들판을 적시어
풍요를 선물한 후
유유히 흘러가고
저 푸른 바닷물은
지류의 물을 받아
하늘을 품어
깊이 알 수 없는데
나는 어찌 살았던가?
타인의 작은 시비에
마음의 평정을 잃고
곧바로 화를 내었으니
새암처럼 맑게
강물처럼 넓게
바다처럼 깊게
어찌 하늘을 품으리
2017.07.09
하늘 닮기 / 산과물
샘이 깊은 물은
계속 솟구치어
썩지 않게
맑은 물로 채우며
폭이 넓은 강물은
들판을 적시어
풍요를 선물한 후
유유히 흘러가고
저 푸른 바닷물은
지류의 물을 받아
하늘을 품어
깊이 알 수 없는데
나는 어찌 살았던가?
타인의 작은 시비에
마음의 평정을 잃고
곧바로 화를 내었으니
새암처럼 맑게
강물처럼 넓게
바다처럼 깊게
어찌 하늘을 품으리
2017.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