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가난의 우상

산과 물 2017. 6. 20. 10:34

가난의 우상 / 산과물

 

삼시 세 끼

밥 먹기 힘들었던

어린 시절엔

 

속 채우려고

밥심으로

가난을 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곳간엔 쌀이 남아

바구미도 꺼리는

정부미 쌓이더니

 

겉 치장하는

허영심으로

경쟁하고 있네.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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