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봄비 이야기

산과 물 2015. 4. 3. 13:29

 봄비 이야기

 

 

            산과물

 

 

봄밤 나 몰래
하늘과 땅이
수런수런
이야기 나누고

 

 

꽃망울 터져라
촉촉한 아침햇살
보내 재촉하니

 

 

젖은 나래 펼쳐

벌 나비 얼러
춤추는 봄 하늘

 

 

꽃을 보고
미소 짓는 나는
온몸으로
너를 맞고 싶다.

 

 

 2015.04.03

'운문 연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성의 봄밤  (0) 2015.04.06
하얀 목련  (0) 2015.04.06
오랑캐꽃  (0) 2015.04.02
사랑과 결혼  (0) 2015.04.01
십자가  (0)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