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역사로 본 인물] 피터 드러커
`지식근로자` 도입한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기사입력 2010.05.26 14:21:57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1960년대부터 지식사회가 도래할 것을 내다보고 지식근로자라는 용어를 도입했다. 그는 지식근로자의 창의력이 바로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고 지적하는 등 현실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으로 비즈니스맨의 영원한 멘토가 되었다. 그는 미래를 강조한다. 그가 설명하는 미래는 단순히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성과를 내기 위해 오늘과 다른 것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개념이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래를 창조하는 역할은 바로 경영자의 몫이며, 지식근로자가 그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업가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경영에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가치를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 설명하였다.
지식사회로의 변화에 주목한 드러커는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가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기업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시민단체, 복지단체들도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새로운 혁신과 창조적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드러커는 한국을 최고의 기업가정신을 발휘한 나라로 지목했다. 삼성, 현대, LG, SK, 대우 등 한국 기업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불모지 땅에서 세계적인 선두 기업을 일구어 낸 신화적 존재들이다.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기업가정신의 실천사례들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높은 교육 열기가 효과적으로 경제성과에 연결되었다고 평가한다. 특히 외국의 앞선 학문적 성과를 들여와 산업화에 접목하고 정책으로 채택한 개방적 태도가 성공의 이유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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