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나/야생화 자료

[스크랩] 나팔꽃과 메꽃

산과 물 2006. 10. 11. 12:14


나팔꽃과 메꽃




나팔꽃/이해인

햇살에 눈뜨는 나팔꽃처럼 
나의 생애는 
당신을 향해 열린 
아침입니다 

신선한 뜨락에 피워 올린 
한송이 소망 끝에 
내 안에서 종을 치는 
하나의 큰 이름은 
언제나 당신입니다 

순명보다 원망을 드린 
부끄러운 세월앞에 
해를 안고 익은 사랑 

때가 되면 
추억도 버리고 떠날 
나는 한송이 나팔꽃입니다



메꽃과 나팔꽃

메꽃이나 나팔꽃은 같은 과(科)에 속하기는 하지만 차이가 있다.
덩굴성인 것은 같지만 메꽃은 다년생으로 뿌리가 계속 살아 남아 포기나누기로 번식하는 반면, 나팔꽃은 일년생초로 씨 뿌리기로 번식한다. 

나팔꽃이 새벽에 피는데 반해, 메꽃은 낮에 핀다
꽃색과 잎의 생김새의 차이는, 메꽃의 색은 흰색과 연한 분홍색만을 띄는데 비해 나팔꽃은 남색, 보라색, 빨강색, 분홍색 등 다양하며, 로켓형으로 길쭉한 메꽃잎과 달리 나팔꽃은 심장 모양 또는 둥근 형태의 세 갈래 잎이다. 


요즈음 길가에 나팔꽃을 흔히 볼 수 있네요. 그래서 한컷 하였습니다.
바로 위 메꽃 사진은 지난번 꽃잎에 구멍이 나서 촬영하였던 것입니다. 



나팔꽃과 메꽃이 비슷하여 많은 분들이 혼동되는 것 같아 한번 조사하였습니다.
위에 세 그림 꽃은 메꽃이고 아래 두 그림은 나팔꽃인 것 같습니다.



나팔꽃 꽃말 기쁨, 결속, 덧없는 사랑, 메꽃 꽃말 속박, 충성, 수줍음



 

출처 : 향기로운 수석과 문학
글쓴이 : 참수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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