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스크랩] 대전 부르스 - 장사익

산과 물 2006. 4. 8. 01:17
잘있거라 나느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들어
고요한 이밤
나만히 뿌리치며 울줄이야
아ㅡ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프우는
눈물의 플랫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혜여지는 쓰라린 심정
아ㅡ 부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출처 : 영겁의 세월.
글쓴이 : 관덕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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