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그리운 봄처럼

산과 물 2006. 3. 23. 15:21
그리운 봄처럼


              한관흠


화창한 아침 따라


봄 하늘이 파랗게

하늘 하늘 한하늘

햇볕 따사로우면



포근한 흙을 따라


봄 밤하늘 그윽히

가물 가물 한하늘

애틋한 서막을 열면

 

 

 

철없는 봄을 따라


봄 꿈처럼 아득히

멀리 멀리 저멀리

그대 그려 그리 우리


2006년 3월 23일 나무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