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회갑을 맞이한 미영 아우에게

산과 물 2025. 4. 7. 13:09

회갑을 맞은 미영 아우에게 / 산과물

젊은 날
남다른 의협심으로
관행과 불의에 도전하는
공무원으로
마음고생 많았는데

회갑을 맞이해서
어렵게 딴 비행 자격증은
하늘을 나는 여전사처럼

세상 어느것도 두려움 없는
독수리의 눈이 되어라.

마음은 가볍게
더 홀가분하게

작은 봄바람에도
훌훌 날아오르는
민들레 홀씨처럼

무거운 짐
땅에 내려놓고
무지개를 관통하는
비행기처럼

더 높게 더 푸르른
뭉개구름 하늘을 날라
독수리의 눈으로 내려다 보는
조감도처럼

세상을 발 밑에 두고
작은 것에 얽매이지 말고
하늘에서 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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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5.
미영 아우의 회갑을 맞이하여
오빠 한관흠이 쓰다.

막내 동생 한미란이 AI를 활용 제작한
회갑연 축가도 함께 첨부합니다.
https://suno.com/song/13432755-2a9d-4ea4-ac0f-bb8c8902ad51?sh=e7bI3oDlaUjOiQwm

언니,생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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