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인과응보

산과 물 2021. 6. 11. 14:18

인과응보(因果應報) / 산과물

 

어둠 속에서의 거울은

스스로 비추지 않는다.

 

밝은 빛이 있어야 비추되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게

추한 것은 추하게 비출 뿐

 

종각에 걸어놓은 종은

스스로 울리지 않는다.

 

누군가

세게 치면 크게 울리고

약하게 치면 작게 울릴 뿐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다.

행복의 문을 열면 행복하고

불행의 문을 열면 불행하다.

 

2021. 06. 11.

 

☞ 현실의 문제를 외면한 채

종교에서 행복을 찾으려 해도

답을 구하지 못하는 것은

행복의 문을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