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

아베의 착각

산과 물 2019. 8. 2. 22:59

아베의 착각 / 산과물

 

조선시대의 임진왜란

대한제국의 일제강점

 

모두 일본식 착각이다.

 

일본 막부들의 싸움에서

최고 수장만 항복하면

부하들이 모두 따른다는

왜인들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조선의 왕조는 꺽였어도

조선인은 항복하지 않았다.

 

왜인들에 대한

민족적 자긍심 때문이다.

 

조정이 사분오열되어

당파싸움을 하다가도

왜인들의 침략에 항복한다는 것은

조선인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기 때문이다.

 

본시 조선과 일본은

삼국시대부터

백제와 형제자매의 나라였다.

그래서 백제가 멸망하자

일본의 제명여왕은

본국의 뿌리를 찾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가?

 

인권이 신장될수록

국가의 경계도 무너진다.

하지만 일본은 아베의 우경화로 인해

동아시아의 미래지향적 평화연합을 도모하지 않고

정권의 재창출과 국가주의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본시 뿌리는 하나인데

백제 도래인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싶은

섬나라 사람들의 심리다.

 

내륙의 대국이었다면

보다 큰 비전으로 접근했을 것이다.

 

인류평화의 공존공영이

미래 국가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

 

아베는 자신의 권력에 눈이 멀어

역사적 사실과 결과를 망각했다.

 

조선의 왕권은 무너져도

조선인은 지지 않는다.

민족적 자존심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한국정치와 정권을 좌지우지하려는 생각 자체가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착각이다.

 

우리는 아베는 미워해도

일본인은 미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래지향적 삶의 가지는

공존공영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똘똘 뭉쳐

일본상품 불매 운동을 한다고

현정부를 긍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판단할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연대가 필요하고

집권 여당도 국민들의 열기를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이 문제는 정치를 떠나

국가적 자존심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도 쿨하게 사과하고 미래지향적 공존공영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과거 기성세대들의 잘못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난 후세들에게까지 민족적 감정을 부추겨

서로 싸우게 하는 것은

양정부 모두 잘못하는 짓이다.

 

어느 시점에선가

두 국민의 감정은 반드시 청산하고 가야할 것이다.

 

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새로운 세계 평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양국가 수반들은 새로운 정치판을 펼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