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봄 단상

산과 물 2019. 4. 6. 12:13

봄 단상 / 산과물

 

봄은 기다림이오

 

봄꽃은

애절함이 만든

생명이다.

 

가난했던

겨울 情恨을 담아

 

꽃봉오리를

터뜨리기에

향기 더 그윽하다.

 

우리들의 사랑처럼

 

2019. 0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