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변론(便論)
산과 물
2017. 6. 14. 19:27
변론 / 산과물
맛있다 그리 쳐먹고
양분만 빨아 대더니
더럽다 외면했었지
네게 버림 받고도
난 들판을 구르며
푸른 꿈 키웠나니
속 썩어 뭉그러져도
남에게 이로웠던 적
넌 얼마나 있었더냐?
2017.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