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산골 농촌 풍경

산과 물 2017. 5. 17. 08:29

산골 농촌 풍경

 

           산과물

 

이른 아침 햇살

시원해 좋으니

논이나 가련다.

 

가래질

함께하던 친구들

다 떠나보내니

 

삽님을 벗 삼아

논밭 두둑

예쁘게 단장하고

 

농주 한 사발

함께 나누던

벗 떠난 마을엔

 

늙은 할미새

가는 꼬리 깃만

분주해지네.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