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제주도 여행길에서

산과 물 2016. 3. 4. 07:58

제주도 여행길에서/산과물

 

 

직장에서 받았던 스트레스
가정에서 쌓여온 응어리들
배낭에 한가득 둘둘 말아서

 

올레길 둘레길 오명가명셩
시원한 바람에 날려버리고
바닷가 파도에 던져버리니

 

개구쟁이 짓궂은 짓눈개비
비행기도 뜨기 어렵다는데
오늘은 가벼이 떠오르겠네.

 

201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