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트리클업(Trickle Up)
산과 물
2010. 8. 3. 17:36
트리클업(Trickle Up)
‘서민층은 각종 부담만 지고 질적 이득은 상류층이 독식한다’는 경제용어로, ‘트리클 다운(누수효과)’의 역현상이다.
트리클 다운은 1980년대 레이건 정부 시절 등장했는데, 경제를 활성화한다며 각종 규제완화와 세금인하 정책이 추진되자 ‘가진 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정책입안자들이 “구멍 뚫린 양동이에 물을 담아주면 결국은 그 물이 아래로 흘러내려 대지를 적신다”라며 반론한 데서 유래하였다.
반면 트리클 업은 ‘아래로 흘러내려’ 서민층이 혜택을 보기는커녕 각종 부담만 아래로 넘겨지고 실질적 이득은 ‘위쪽’이 독식하는 역현상을 말한다.
출 처 : 경제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