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두엔진(Do Engine)

산과 물 2010. 8. 3. 13:43

 

[新 경제용어] 두엔진(Do Engine)

기사입력 2010.06.23 04:00:36

검색뿐 아니라 검색 결과를 실행해주는 검색엔진. 포털 검색창에 찾고자 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보통 해당 포털회사가 보유한 검색엔진 프로그램이 인터넷 웹페이지를 뒤져 검색창에 입력한 단어와 유관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이를 서치엔진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치엔진과 달리 두엔진은 기존 포털의 검색 기능에 그치지 않고, 검색 결과 실행까지 한꺼번에 해주는 검색엔진이다.

 

이용자가 글이나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두엔진은 각종 잡일을 처리해주는 비서 노릇을 한다. 예컨대 비즈니스 미팅이 3시에서 5시로 바뀐 경우 스마트폰에 대고 ‘미팅을 2시간 연기해달라’고 말하면 미팅 관계자 전원에게 회의 연기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되고, 회의 장소까지 알아서 예약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프랑스 알카텔-루스트 산하 미국 벨연구소의 EaaS(Everything as a Service)팀이 추진하고 있는 과제가 이와 같은 두엔진을 활용한 가상 도우미(Virtual Assistant) 프로젝트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561호(10.06.2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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