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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民淚(낙민루)
산과 물
2009. 6. 15. 15:19
낙민루
선정을 펴야 할 선화당에서 화적 같은 정치를 펴니
낙민루 아래에서 백성들이 눈물 흘리네.
함경도 백성들이 다 놀라 달아나니
조기영의 집안이 어찌 오래 가랴.
낙민루
宣化堂上宣火黨 樂民樓下落民淚
선화당상선화당 낙민루하낙민루
咸鏡道民咸驚逃 趙岐泳家兆豈永
함경도민함경도 조기영가조기영
* 관찰사가 집무 보는 관아를 선화당이라고 하였다.
* 구절마다 동음이의어를 써서 함경도 관찰사 조기영의 학정을 풍자했다.
宣化堂(선정을 베푸는 집) 宣火黨(화적 같은 도둑떼)
樂民樓(백성들이 즐거운 집) 落民淚(백성들이 눈물 흘리다)
咸鏡道(함경도) 咸驚逃(모두 놀라 달아나다)
趙岐泳(조기영) 兆豈永(어찌 오래 가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