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격려사
청소년교향악 연주회 축사
산과 물
2008. 7. 28. 22:51
청소년교향악 연주회 축사
가을의 넉넉한 풍요와 서정이 오늘 저녁 이곳 00시민회관 대강당에 포근하게 깃들어 있는 밤입니다.
오늘 00YMCA청소년교향악단의 10주년 기념식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행사를 주관하신 000 YMCA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연주한 22회의 공연은 바로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인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을 때, 사랑과 평화가 싹트는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우분투라는 말을 아십니까?
우분투란 남아프리카 지역의 반투족 말로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라는 뜻입니다. 즉,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밤 교향악의 하모니를 통해 “우분투”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기 바랍니다.
또한 이 기념 연주회를 통해서 더욱 숭고한 희생과 봉사하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 소중함을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행사를 위해 애쓰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하심을 기원하는 것으로 축사를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