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 마케팅의 종류
- 품질 제일의 소비 유형, 퍼펙셔니스트 효과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면서, 관련 전문가들은 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여 갖가지 용어들로 정의 내리고 있다. 이에 앞으로 5편에 걸쳐 이러한 소비자 구매 패턴 중, 부자들은 상대로 하는 프레스티지(prestige [prestíːdʒ, préstidʒ] 위신, 위광(威光), 명성, 신망, 세력) 마케팅에서 많이 활용되는 5가지의 마케팅 효과들(퍼펙셔니스트 효과, 헤도니스트 효과, 베블렌 효과, 밴드웨건 효과, 스놉 효과)을 차례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오늘은 “퍼펙셔니스트 효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퍼펙셔니스트 효과는 “품질 가치”가 가장 최우선적으로 구매 결정에 작용하는 소비효과를 일컫는다. 이에 퍼펙셔니스트 효과를 표출하는 소비자들은 가격적인 요소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개인적인 주관이 더 중요한 구매 요인이다.
좀더 상세히 설명해 보면, 이들은 제품의 기능적, 기술적 또는 생산 공정상의 우월성 등이 포함된 품질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들은 비싼 가격이 높은 품질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비싼 가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저항감이 별로 없다. 즉, 이들에게 있어서 불량품을 반품하고 돌려받기 위한 노력과 비용보다 훨씬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불량이 없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이다.
결국, 이러한 퍼펙셔니스트 효과를 드러내는 소비자들에게 공략하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품질 측면의 개선”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 품질을 적당한 원가 수준에 맞추어 낮추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필요하다면 좋은 원자재를 사용해 가격을 충분히 올리는 전략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최근 자동차 회사들이 불량 제품에 대해 전면 무상 수리/교환이라는 리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문제는 “불량률 제로의 제품을 만드는 것” 이 이들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구매 욕구가 당기는 요인이 될 것이다.
또, 무차별적인 대중 광고보다는 “대상 상품과 관련이 있는 전문지 등에 전문가” 의 우호적 사용 경험이나 좋은 평판을 실은 광고를 활용하거나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주변인들이 제품에 대해 칭찬과 추천”을 해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지속되어오고 발전되어 온 소비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소비자가 내 생각에는 퍼펙셔니스트 효과를 발생시키는 소비자가 아닌가 싶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좋은 품질의 재화에는 합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퍼펙셔니트적 소비자는, 기업운영에 있어서도 좋은 소비자라고 할 수 있다.
품질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를 위해 좋은 재료로 품질에 신경 써 재화를 만들 수 있고 기타 여러 요소에 치중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는 늘 변한다.
여러 가지 욕구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점점 세분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이 필요한 것이고,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여러가지 마케팅이 실행되고 여러 요소들이 소비를 좌우하는 이런 상황이라도 경영자로써 기업인으로써 품질을 최우선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서 말 그대로 쓸 만한 재화를 만드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출처 http://blog.naver.com/ilovedue/130005668536